
벨라 도나
Bella donna | ベラドンナ
국적
일본
성별
여성
나이
28세
신장 / 무게
173cm / 60kg
전 직업
해결사
" 어때? 너를 위해서 준비했어-어, 너무 과격하게 굴진 말아."

해결사
"무엇이든 들어드립니다-아"
[의구심]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어떠한 반응이든 돌아오지 않는다면 쉽게 질려 하는 무관심한 태도. 도통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알 수 없으며, 알았다 하더라도 금방 바뀌는 모습. 사람들은 그런 벨라의 성격을 꺼려 했고 이를 어린아이와 같은 무지함에 빗대어 평가했다. 한번 흥미가 사라지면 다시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건 그리 좋은 행동이 아님이 맞지만, 그것이 벨라에게 중요한 것은 아님에 틀림이 없다.
[룰]
한순간으로 남을 판단하는 것은 오만과 편견에 불과하다.
전반적인 모습에서 진중함이란 보기 힘들며 대체로 몽롱한 표정, 그에 따라 깊은 고민도 없어 보이는 얼굴. 그 행동이 옳고 그르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야기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벨라의 선택은 깔끔함과 동시에 예상을 벗어나곤 했다. 특히나 논리적인 사고로는 설명 불가능한 것들. 주로 직감에 따라 행동하는 벨라의 인생이 후에 어떠한 메리트와 핸디캡으로 적용될지는 몰라도 벨라에게는 나름의 규칙이 존재했으며 이에 따라 가차없는 결론을 내린다.
이번에 좋아하는 것¿: 레몬, 벨라도나
이번에 싫어하는 것¿: 동화책, 안경
[기억력]
사람이 태어났을 때부터 모든 것을 기억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믿을까?
물론 그런 사람의 존재란 존재치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이고 벨라 또한 이 부류에 속했으나 조금 더 높은 단계에 해당한다는 것이 옳았다. 예를 들면 십여 년 전의 어린 날의 좋아했던 것도, 보았던 것도 전부 기억하는 것. 그 정도면 훌륭하지. 정작 사람의 이름을 외우는 것은 못하지만 그러하기엔 벨라가 기억하는 것은 너무 방대했고 그 외에 것들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 정답이다.
[말투]
전체적으로 느릿하고 끄는 목소리, 정확히는 졸린 목소리에 가까운.
말의 끝에는 대체적으로 의문형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자신의 의구심을 풀기 위해서 혹은 얼마나 상대는 자신의 흥미를 끌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이라 보아도 좋았고 단순히 습관과도 같은 것들일지도 몰랐다. 어떠한 상황이든 날카롭게 반응하고 화내는 일은 없으니 이보다 침착한 사람이 또 있을까?
[사랑]
사랑의 종류란 너무나도 많았고, 형태가 일부분 정해져 있는 것도 어쩌면은 틀린 것일 수도 있다.
벨라에게 있어 모든 것을 사랑한다는 아가페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얼마나 멍청한가, 차라리 아가페(식물)을 키우고 말리라. 살아있는 사람이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벨라의 정론이었다. 또한 나를 생각하기에도 바쁜 상황에 과연 남을 챙길 수가 있는 게 의문이지.
[불행]
불행을 행복이라 칭하곤 했다.
결국 불행이 이루어지면 그 끝이 어떠한 결과이든지 간에 마지막이란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근거해서였다. 오히려 '마지막이 정해지지 않은 사람들을 불쌍이 여기는 것', 그것이 벨라였고 그들의 마지막을 위해서 벨라가 무언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은 끝나지 않을 뫼비우스의 띠와도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