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
yuri
국적
독일
성별
남성
나이
21세
신장 / 무게
190cm / 89kg
전 직업
용병
" 신념을 가지시게 ! "

키워드 : 마이페이스, 신념, 간섭.
전체적으로 가벼운 인상에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지옥의 마이페이스, 타인의 말과 행동에 쉬이 휩쓸리지 않는 성격이다. 가까이에서 지낸다면 이리저리 휘말려 다소 피곤해질 법도 하나, 시원시원하게 웃고 다니며 사람들과 두루 잘 지내기도 한다. 간혹 좀 껄렁한 면이 있어 타인에게 여러가지 장난을 치기도 하지만 절대 악의를 갖고 상대를 대하는 법은 없었다. 장난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에겐 다소 가벼운 인상으로 기억되기도 하곤 했다.
하지만 평소 보여주는 모습과 달리, 상당히 저돌적인 타입에 자신이 바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끊임 없이 믿으며 저만의 신념이 확고하다고 해야 하나, 주변 상황에 쉬이 꺾이지 않는 강인함도 있었다. 날 때부터 올곧은 성격에 필요로 인해 진지할 때엔 한 없이 진지해지는 면도 가졌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상대의 언행을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무시해 버리곤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특별히 무례하거나 어긋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었으므로, 그런 경우에 사람들은 그저 '상대하기 어렵다' 정도로 판단 내리고 손을 놓기도 했다. 온전한 사회 정의를 추구하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점도 있었다.
이타심, 불의를 보면 참지 못 하는 성격과 본능적으로 주변인을 챙기려는 버릇 등 그는 주변에 이런저런 방식으로 타인에게 간섭하려는 행동을 자주 취하고는 하며, 특히 조언이나 충고 따위를 귀찮게 여기는 사람에게 자주 간섭하기 때문에 간혹 불쾌하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상대가 싫어하는 듯한 낌새를 보여도 워낙 대인 관계적인 눈치가 없었던 탓에 별 효과는 없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의 도움은 이익이 되는 거래를 제안하거나,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돕는 등 대체로 이로운 방향이다.
어두운 회청색 머리칼은 날개뼈 위까지 자라나 있다. 또한, 그의 오른쪽 눈은 가려져 있었는데 전투에서 부상을 입어 시력을 잃은 상태이다. 그리곤 타인에게 부상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주기 싫다는 이유로 붕대를 머리 위로 감아 단단히 고정했다. 간혹 평소의 전투용 의상보다 가벼운 차림을 할 때에는 안대를 착용하는 모습도 종종 보여주고는 한다.
필요에 따라 상대의 이름을 부르는 일도 있으나, 보통은 상대를 '자네' 라고 칭한다. 또한 '~일세', '~하네!' 따위의 나이 들어 보이는 말투를 사용하고 있다. 자신을 칭할 때는 '나' 혹은 장난스러운 어투일 때엔 '이 몸'. 누가 봐도 호기로운 말투와 분위기, 또한 늘 웃음을 띠고 상대를 대했으니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할 수 없는 분위기를 갖고 있었다.
일반인과 비교하면 상당히 강한 체력과 근력을 가지고 있다. 군용무술이나 호신술 같은 것도 충분히 익히고 있으며 덕분에 힘쓰는 일 하나는 끝내주게 하는 편이었다. 심지어 틈만 나면 몸을 움직이려 들고, 가만히 앉아서 집중하거나 쉬는 시간을 잘 견디지 못한다. 그만큼 몸을 혹사하는 일도 잦아, 주변의 걱정을 사는 일도 흔한 듯하다.
갖고 있는 체력이 체력인 만큼 오히려 머리는 좋지 않은 편이었다. 기억력 또한 좋지 않았고, 오랫동안 군 생활을 지속해온 것 때문인지 기계 장치를 다루는 법이나 타문화 양식 따위의 모르는 것들이 많았다.
가진 소총은 탄환이 채워져 있는 상태이다. 또한, 길이 약 1m 정도의 물건. 척 보기에도 대단히 무겁지만, 항상 자신의 몸처럼 지니고 다녔기 때문에 떼어 놓는 일이 없으며, 평소에는 등에 매여 있다. 하지만 장난으로라도 누군가에게 겨누는 것은 싫어한다고.


(@x__lvo님의 커미션입니다.)